연극 영화 월(납)북 모음

이광수의 소설 "사랑"과 연극화된 "사랑" 그리고 그 주제가 태성호의 "사랑" 김선영

가포만 2022. 6. 12. 09:43

☆ 연극 "사랑"의 관련자 원작자 이광수를 비롯하여 대거 북으로..☆
 결론부터 정리를 하면 대략 5가지로 추릴 수 있다

1.1941년 9월 연극 출연자:김선영(월북),김선초(월북),한일송(월북),김동규(월북)
2.1943년에 입체 낭독으로 발매된 "사랑"의 배역:박창환(월북),김양춘(월북)  근대극
3.1941년 9월 동양극장에서 상연된 연극 愛(애:사랑)의 원작은 이광수(납북)
4.연극 "사랑"의 주제가는 1942년1월 발매된 태성호의 "사랑" 작사가 박영호(월북)
5.태성호의 "사랑"은 최갑석의 "운명의 사랑"으로 다시 불리워졌다 

1941년 9월26일 동양극장에서는 연극 愛(애:사랑)가 상연이 되었다 

아래 기사에도 알 수 있듯이 연극 "사랑"의 원작자는 이광수다 이 소설 "사랑"이 연극화 되었고

그 주제가는 태성호가 불렀는데 곡명이 소설의 제목과 같다

아래 광고는 매일신보 1942년 1월9일자인데 춘원 이광수 선생 원작 연극주제가로 쓰여져 있슴을 알수 있다

아래  부분에는 新星(신성) 태성호 2탄이라 쓰여져 있다

그러니까 연극 주제가 사랑은 무대에서 먼저 불리워졌고

물론 먼저 녹음했을 수도 있다)해가 바뀌어 태평레코드 신보로 발매된 것이다

1941년 1월에 발매된 사랑 음반 연극 주제가 사랑 춘원 이광수 원작

박영호 사/이재호 곡이라 적혀있다

연극 사랑은 기사에 의하면 혁신 개관 2주년에 즈음한

대규모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열린 것이다 이하는 기사를 번역한 건데 일부는 어려워

원문 그대로 두었다

1941년 9월16일 조선신보
애(愛)
이광수 원작 김영수 각색
동양극장에서는 16일 혁신개관 2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기념 공연을 갖고자

지금 연일 연야 猛*古中で(중에) 있지만 금도(今度)는 종래에 놓인 동극 시스템에서

일단 비약을 시도로 반도 문학의 선구자 이광수씨의 대표 작품과

も言ふべき(?) 모던일본사 예술작품 수상작 사랑을 희곡계의 신예 김영수씨가 전 4막으로 각색하여

당당 16일부터 독점 상연의 호화스런 막을 올리게 되었다

주요한 스텝은 좌에 (左の通りで 소개 되어?)있다

연출 박진, 의상 石輔均(석보균),장치 김운선
주요 배역
安賓(안빈):한일송, 千玉男(천옥남):한은진, 石玉(석옥):김선영
許榮(허영):김동규, 恩姬(은희);김선초, 朴仁遠(박인원):진랑
石英玉(석영록): 김승호, 李貴得(이귀득):이영숙

박영호)이재호 1942 01

 

순옥아 네 마음을 내가 모르랴
차라리 모르는 게 행복이고나
가슴과 가슴 속에 오고가는 마음
그것이 사랑보다 더 높은 사랑

순옥아 네 희생을 내가 잊으랴
차라리 잊는 것이 정이로구나
꿈길과 꿈길 속에 사모하는 마음
그것이 행복보다 더 높은 행복

억지로 잊는 것이 억울하리라
그러나 참사랑은 잊는 거란다
의사와 간호부의 국경을 지켜
그리운 참삶 속에 살아를 가자

 

 

 

 

 

 

연극 "사랑"은 1943년 3월에 다시한번 근대극이란 이름으로 태평레코드에서 발매가 되었다

아래 광고는 매일신보 1943년 3월21일자에 실린 것인데 우로 부터 읽어보면 절찬! 절찬의 정점.

무시무시한 숫자.백미소설의 연극화 연극 사랑이라고 쓰여져 있다 여기에는 원작자의 이름이 쩍혀있지 않다

그러나 바로 아래 같은해 2월23일자 광고에는 분명 문호 춘원의 명작이라고 쓰여져 있음을 알수가 있다

이로써 이 광고도 앞에서 살펴본 연극 사랑과 같은 내용의 것임을 확인할 수 가 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연극 대본이 남아 있었던 모양이라 입체 낭독이 가능했던 것인데

배역은 박창환 김옥(전옥의 오타) 김양춘 세명생이 담당을 했다


출연자 가운데 한은진 진랑 이광숙을 제외하곤 전원 월북하였다 그리고 주제가를 작사한 박영호도 월북하였다 또 1943년에 발표된 사랑의 입체 낭독에 관여한 인사들 가운데 전옥과 세명생을 제외하고 두명이 월북하였다 원작자인 이광수는 납북이 되었다

 

 

반야월 작사 / 이재호 작곡


1.순옥아 네 마음을 내가 모르랴
차라리 모르는게 행복 이구나
괴로운 가슴속에 오고가는 마음
그것이 사랑보다 더높은 사랑

 

2. 순옥아 네 희생을 어이 모르랴
번연히 알면서도 할 수 없구나
애달픈 꿈길속에 주고 받는 사랑
그것이 우리들의 겸허한 사랑


3.여기에 있는 것이 억울하구나
차라리 잊는 것이 행복이구나
의사와 간호부의 국경을 지켜
그 리운 가슴속에 살아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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