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림 작사/이재호 작곡 1940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구진비 나리든 그 밤이 애절구려
능수버들 채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날짜 오시겠소 울든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어서
따르는 이별주는 불같은 정이었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든 사람아
깨무는 이빨에는 피가 터졌소
풍지를 악물며 밤비도 우는구려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없는 그 술집은 왜 못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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