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월/이명희
달밤에 기타는 누가 뜯느냐
구슬픈 가락마다 가슴 저리다
달래줄 님도 없는 외로운 타향
내 설음 자아내는 기타는 누가 뜯나요
눈물에 기타는 누가 뜯느냐
메마른 세상 인심 저주함이냐
인생이 저물어 간 쓸쓸한 타향
내 간장 녹여주는 기타는 누가 뜯나요
창가에 기타는 누가 뜯느냐
가버린 옛 사랑을 원망 하기냐
청춘이 기울도록 흘러온 타향
내 가슴 찢어주는 기타는 누가 뜯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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