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풍월/손목인
온 길 천리 갈 길 천리 꿈길도 천리
천리 길이 멀다 마소 님 만 계시면
폭풍우가 구질어도 나는 가겠네
가시성이 험난해도 나는 가겠네
돌아가리 말만하고 안간지 몇 해
가람가에 조각돌도 모래가 되고
그 옛날의 푸른 언덕 장미 가지도
잎새조차 시들은지 이제 몇 핸가
옷소매를 여미면서 비는 마음은
꿈길 천리 님 계신 곳 언제나 갈까
산과 물이 아침 저녁 말이 없으니
물어볼 곳 조차 없는 적막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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