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의 옛 노래 따라 부름

청춘마차/김영춘 1939/인동

가포만 2016. 5. 20. 20:14

 

이하윤 시/이용준/인목타희웅 편곡

 

헤지면 잊으리라 떠나 왔으나
이슬에 젖는 밤은 몸만 고달퍼
외로운 가슴 속엔 눈물 흐르고
찬바람 뺨을 씻고 지나 가누나

 

희망을 쌓고쌓든 그리운 꿈도
덧없이 깨고 나면 길잃은 새라
내일은 누굴 위해 살아 가리오
여위는 내 그림자 애처롭구나


모든 것 버리리라 돌아다 보면
아직도 남은 미련 못잊는 님아
세상이 무정하여 울던 이 밤엔
하늘에 뜬 구름도 눈물 짓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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