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의 옛 노래 따라 부름

전선야곡/신세영

가포만 2012. 10. 6. 21:02

 

1.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잠을 못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장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 -- -- --- - -그 목소리 그리워.

 

2. 들려오는 총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길속에 달려간 내 고향 내 집에는
정한수 떠놓고서 이 아들의 공 비는
어머님의 흰 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 -- -- --- - -쓸어안고 싶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