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의 옛 노래 따라 부름

깨어진 단심/김봉명 /인동

가포만 2016. 5. 4. 23:24



이부풍/전수린

 

1.나를 두고 차마 어찌 발길을 돌린단 말요
 죽어도 일편단심 같이 맹세하던 당신이 아니었소

 염체없이 가신다니 야속하구려  
 너무나 너무나 억울하오

 

2.알면서도 무슨죄로 모른체 하신단 말요
 요다지 야박스런 임자였던 줄은 참으로 꿈밖이오

 변해버린 그 심정이 냉정하구려
 너무나 너무나 억울하오

 

3.미어지는 내 가슴에 상처를 어쩌란 말요
  버젓한 사내놈이 가슴치며 우는 이 속을 모르시오

  앙큼스런 그 마음이 얄미웁구려
  너무나 너무나 억울해요

 

곰녹음기_2-1.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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