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황의 노래 흉내 내기

방랑극단1939 /패트라님 미디연주

가포만 2014. 8. 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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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암 /박시춘

 

  1.오늘은 이 마을에 천막을 치고

     내일은 저 마을에 포장을 치는

     시들은 갈대처럼 떠다니는 신세여

     바람 찬 무대에서 울며 새우네

 

  2. 사랑에 우는 것도 청춘이러냐

      분홍빛 라이트에 빛나는 눈물

      서글픈 세리후에 탄식하는 이내 몸

      마음은 고향 따라 헤매입니다

 

  3. 불 꺼진 가설극장 포장 옆에서

      타향의 달을 보는 쓸쓸한 마음

      북소리 울리면서 흘러 가는 몸이여

      슬프다 유랑극단 삐에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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