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림/김교성
망각의 항구에 무르녹은 수박등
달빛 젖은 돛대에 마도로스 박이다
절개로 나눈 사랑 오지랖에 넘칠때
손금을 바라보며 아 ~ 회파람 분다
망각의 부두에 넘실대는 꽃 물결
곰방대를 물고선 마도로스 박이다
웃으면 떠난 사랑 힘줄 속에 스밀때
달력을 냉(넘)겨가며 아 ~ 회파람 분다
닻줄을 감으며 흘러가는 항구냐
순정으로 가득한 마도로스 박이다
파도를 넘어서면 수평선이 멫이냐
햇발에 파묻히며 아 ~ 회파람 분다
끝나는 부분을 좀 길게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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