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의 옛 노래 따라 부름

국경의 부두/고운봉 1938년대

가포만 2014. 7. 25. 19:05

유도순 작사/전기현 작곡/ 1938년대


 1.앞산에 솜 안개 어리워어 있고
 압록강 물우에는 뱃노래로다
 용(몽)암포 자후창 떠나가는 저 물길
 눈물에 어리우는 신의주 부두

 

 2.똑딱선 뾰족배 오고 가는데
 갈매기 놀래나서 황급히 난다
 부리는 뱃짐에 기다리는 님 소식
 헛길에 돌아가는 신의주 부두

 

 3.석양해 유초도 누여치를 넘고
 돛 내린 뱃간에는 불빛이 존(돈)다
 진강산 바라며 그리웁던 내 고향
 설움에 깊어가는 신의주 부두

 

국경의 부두1-1.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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