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순의 가요이야기 .3 대중예술의 두 장르를 넘나든 가수, 강홍식 "봄은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 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타령이 절로 난다. 흥…" 1934년 발표된 '처녀총각', 이 한 곡으로 강홍식은 배우 경력을 가진 인기 레ㅗ드 가수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가수 강홍식(1902∼71)은 맨 처음 배우로서.. 이동순 교수 옛노래 칼럼 2017.04.01
이동순의 가요이야기 .4 식민지의 한과 슬픔 걸러준 哭婢(곡비), 전옥 영남일보 2007-04-05 그의 자식들은 모두 남과 북의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가 되었다. 영화배우 최민수는 전옥의 외손자이며, 그 어머니 강효실은 강홍식과 전옥 사이에서 난 딸이다. 북한의 대표적인 배우 강효선도 강효실과 자매간이다. 1950년대 대구에는 제법 이름 있는 극장들이 있었다. 당시 10대 후반.. 이동순 교수 옛노래 칼럼 2017.04.01
이동순의 가요이야기 .5 민족혼을 노래한 가수, 왕수복 일본 도쿄에서 '무용 음악의 밤' 공연이 열렸을 때 왕수복은 우리 겨레의 민요 '아리랑'을 서양식 창법으로 노래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요를 성악발성으로 부른 최초의 시도였습니다. "최승희씨가 조선무용을 살린 것처럼 나는 조선의 민요를 많이 노래하고 싶습니다." .. 이동순 교수 옛노래 칼럼 2017.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