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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순의 가요이야기 .3 대중예술의 두 장르를 넘나든 가수, 강홍식

"봄은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 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타령이 절로 난다. 흥…" 1934년 발표된 '처녀총각', 이 한 곡으로 강홍식은 배우 경력을 가진 인기 레ㅗ드 가수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가수 강홍식(1902∼71)은 맨 처음 배우로서..

이동순의 가요이야기 .4 식민지의 한과 슬픔 걸러준 哭婢(곡비), 전옥 영남일보 2007-04-05

그의 자식들은 모두 남과 북의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가 되었다. 영화배우 최민수는 전옥의 외손자이며, 그 어머니 강효실은 강홍식과 전옥 사이에서 난 딸이다. 북한의 대표적인 배우 강효선도 강효실과 자매간이다. 1950년대 대구에는 제법 이름 있는 극장들이 있었다. 당시 10대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