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의 옛 노래 따라 부름 84

비나리는 고모령/현인/인동(기타연주)

유호/박시춘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 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래미 피고 지고 몇해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이 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나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눈물어린 인생 고개 몇고개 이더냐 장명등이 깜박이는 주막 집에서 손바닥에 서린하소 적어 가면서 오늘밤도 불러 본다 망향의 노래 위와 조금 다르게 불렀다

인생나루/이인권/인동

金火浪(=이익 )/李寅權 백사장 나룻터에 나리는 비는 지나간 내 청춘을 휩쓸어 갔소 장명등 깜빡이는 내 고향에 집 건너줄 나룻배는 어데로 갔나 한많은 인생길이 멀기만 하오 백사장 나룻터에 나리는 눈은 한떨기 옥잠화를 떨어 떠렷소 울어서 올일이면 울어나보지 강건너 나룻터를 바라보면서 목놓아 울어보는 젊은 가슴아 백사장 나룻터에 물길을 따라 덧없는 세월들이 흘러만 갔소 못오실 님이건만 불러나 보고 사나이 정처없이 가야만 하는 끊어진 인생나루 섧기도 하오 감기가 심하지만 일단 한번 불러 보았는데 상태가 좋지 못해 다음에 재녹음을 해야겠습니다 1차 파일교체

먼동이 터온다/강홍식1929 인동 콜롬비아 관현악단연주

영화 "먼동이 틀때"(원작 감독 심훈 출연 강홍식 니운규 등1927)의 주제가이다 원제는" 어둠에서 어둠으로" 인데 일제의 명령으로 "먼동이 틀때"로 바꾸었다 범오/김준영/오산정길 에 먼동이 터온다네 닻감어라 사공들 씩씩한 목소리로 뱃노래 부르면은 바닷가 처녀들의 가슴도 울-렁 에-어..